고속철·전국전철시대 능동대처 논의

철도청은 6일과 7일 양일간 충남 조치원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철도신호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철도 관련 건설기관 및 민간업체 등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열차제어기술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운영, 건설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고속철도 개통 등 설비의 첨단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시지하철공사, 각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대학 등 연구기관과 학계의 전문들이 대거 참석, 철도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선진철도신호 기술의 발전방향 등을 다룬 각 분야별 주제 강연과 '철도안전과 신호설비'를 주제로 한 그룹별 토의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고속철도 개통 준비 상황을 널리 홍보하고자 참석인사들의 고속열차(KTX) 시승식도 열렸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 철도신호기술 워크숍은 IT기술 등 신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열차제어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고속철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전국 전철화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철도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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