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공동연구 결실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수출입 대형화물 검색장치가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

과학기술부(장관 박호군)는 원자력실용화 연구사업으로 추진한 '고출력 X선을 이용한 대형화물 검색장치' 개발을 전자가속장치 개발기업인 이비테크(대표 한범수, www.eb-tech.com)와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주)오디텍의 공동연구를 통해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발 완료한 검색장치는 대형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X-선에 의해 내장물품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일부국가에서 테러물품과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적극 활용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최첨단 과학검색장비이다.

특징으로는 기존의 화물검사가 세관직원이 직접 컨테이너를 열고 컨테이너 1개를 검사하는데 3∼4시간이 소용되어 전체화물를 검사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컨테이너 화물 X-선 검색장비'는 수 분 이내의 검색시간과 비개장검사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져 저비용으로 총기류 등 테러물품은 물론 농수산물 등의 밀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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