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원자력시설 운영자들이 정기검사를 법규정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기구인 일본원자력안전기구(JNES, Japan Nuclear Energy Safety Organization)를 새로 설립했다.

JNES는 일본 원전이 균열 발생 사실을 보고하지 않거나 검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이번에 공식 발족된 감시기구로, 운영자가 검사를 적절히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 안전성 관리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며 주로 원자로와 격납용기의 '용접부 안전성 관리점검'과 특정 전기계통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점검 및 용접검사 뿐 아니라 원전 및 관련시설의 가동전 검사를 일본정부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일본원자력기술회사, 일본 전력기술 및 검사회사, 그리고 원자력안전기술센터가 수행해왔던 업무 일부를 인계 받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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