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1452억 기록

지난해 전기공사 실적이 전년 대비 약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전기공사협회가 발표한 2012년도 전기공사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공사 실적은 총 19조1452억원으로, 전년도 19조6679억원에 비해 약 5200여억원 이상 줄었다.

이러한 실적 감소는 업체수는 증가한 대신, 공사건수는 그만큼 줄었기 때문.

실적제출 업체수와 공사건수의 경우 2011년도 각각 1만2943개, 84만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각각 1만3109개, 78만5,000여건이었다. 이에 따라 업체당 평균 금액도 2011년도 15억1,900만원에서 작년에는 14억6,000만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전기공사업 평균 비율도 전년 대비 소폭 악화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도 168.64%에서 169.06%로 높아진 반면에, 순이익률은 2.62%에서 2.60%로, 영업이익률은 3.47%에서 3.41%로 낮아졌다.

한편 2013년도 전기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한전KPS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근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시한 ‘2013년도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 따르면 한전KPS는 1조6945억원을 기록,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1조586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현대건설이 88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으며, 삼성물산은 30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단계 올라섰다. 이어 지에스건설(2375억원), 롯데건설(2358억원), 금화피에스시(2270억원), 지에스네오텍(2050억원), 세안이엔씨(1908억원), 대명지이씨(1856억원)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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