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방사능 재난발생시 국가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동북아 주변국가 및 세계보건기구(WHO)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최근 개최됐다.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방사선비상진료 국제심포지움 및 워크숍'을 20∼21일 이틀간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방사선영향연구소의 Gen Suzuki 박사를 비롯. 중국, 러시아, WHO, 그리고 국내 방사선비상진료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방사능 사고 사례, 방사능재해의 유형 및 특성, 방사선피폭환자 치료관련 연구동향, WHO 및 국가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WHO의 Istvan Turai 박사는 '방사능사고시 의학적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과 WHO의 의료지원 네트워크 연계방안'을 발표, 참석자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비상진료지정병원, 국군의무사령부, 화생방방호사령부, 중앙119구조대, 원자력발전소 및 원자력 산업체 등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 국내·외의 방사선비상진료 관계전문가간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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