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왼쪽)이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지사장으로부터 세계 100대 혁신기업 선정 트로피를 수여 받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계 100대 혁신기업’ 3년 연속 선정돼
특허 영향도·등록 성공률 등 양·질적 혁신성 인정

LS산전이 3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기술 혁신 기업임을 공식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 지난 10일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김진우 톰슨로이터 IP & Science 한국 지사장을 만나 환담을 갖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수상했다.

구 부회장은 환담에서 “세계 최고 혁신 지표로 평가 받는 톰슨로이터의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영광”이라며 “IP와 기업 혁신을 향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S산전은 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9%를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적재산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슨로이터는 시상식에 앞선 지난 8일 총 특허 출원 수(Volume), 특허 등록 성공률(Success), 특허의 해외 4개 지역(미국, 유럽, 중국, 일본) 출원 비율(Global), 특허의 피인용도(Influence) 등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2013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는 북미 46개, 아시아 32개, EU 2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한국은 LS산전과 함께 LG전자, 삼성전자 등 3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LS산전은 100대 혁신기업이 처음 발표된 201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LS산전은 2008년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표준특허창출 및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특허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1년 부산에 HVDC(고압직류송전) 공장을, 지난해 청주에 EV 릴레이 전용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안양에 R&D 센터 구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가는 등 매년 매출액의 약 6~9%를 R&D 분야에 투자하며 기술 혁신 활동을 강화해 왔다.

또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제품과 기술개발을 위해 IEC(국제 전기기술위원회)에 10여 명의 임직원이 분과 위원을 맡으며 국제표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다수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등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0년 정부 녹색인증제가 처음 시행됐을 당시 국내 1호 및 최다 인증 취득 기업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LS산전은 이 같은 양적 성장과 함께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의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특허의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의 성과 역시 글로벌 기술 선진 기업과 동등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아 이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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