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BE와 Stockbridge Capital 그룹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CT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호텔 ICT 솔루션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통신사 최초로 미국 호텔을 대상으로 스마트스페이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개발·운영사인 SBE가 개발 및 운영을, 약 6조원 상당의 펀드를 운영 중인 부동산자산운용사인 Stockbridge Capital 그룹이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공동개발로 추진되는 SLS Las Vegas Hotel & Casino는 50여년 역사의 사하라호텔을 리노베이션 해 탄생하는 최고급 부티크 호텔로서 2014년 하반기 개장하면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SLS Las Vegas Hotel & Casino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ICT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와 효율성이 높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빌딩자동화 시스템통합(BAS SI) △시설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등을 선정해 ‘토탈 스마트스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탈(脫) 통신을 선언한 KT는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합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빌딩에 IC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공간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스페이스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빌딩에 ICT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BEMS는 크게 △에너지 소비효율 최적화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조회 △에너지 사용통계·관리 △에너지 시설물 관리 △에너지 설비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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