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르노 전기차 체험센터 방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일 오후(파리 현지시간) 서유럽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르노의 전기차 체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기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르노의 전기차 체험센터를 방문, LG화학에서 개발·공급한 배터리가 장착돼 있는 르노의 전기차 라인업을 둘러보고 르노의 2인승 전기차 트위지에 직접 앉아 보며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차 산업은 한국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기차 체험 센터를 돌아보며, 이미 르노 그룹은 2010년부터 LG화학의 배터리를 르노의 3개 전기차 모델에 탑재를 하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 미래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하고 있음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배터리 개발 기술과 르노의 자동차 생산 기술이 합쳐진 전기차 개발은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출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의 지원 및 전기차 관련 법규에 있어서 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스마트그리드 데이’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상우 르노삼성자동차 영업총괄 담당 이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3 Z.E. 1호차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정옥 씨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SM3 Z.E.의 경우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전기차 160대 보급 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87대의 신청 건수 중 307대를 차지하는 등 법인 및 택시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들까지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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