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비관리 시스템 ‘VHMS’ 도입

코마츠 건설기계 판매업체인 전진씨에스엠(주)은 최근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에 코마츠 110톤 불도저(모델명 : D475A-5E0·사진)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총 중량만 해도 110톤에 달하는 코마츠 불도저는 발전소 유연탄을 굴착운토 하기 위한 장비로, FULL-U 블레이드를 적용해 작업 효율이 높고 특수 열처리한 강인한 궤도를 적용해 내구성이 크다.

또한, 최첨단 장비 관리 시스템인 코마츠 VHMS(Vehicle Health Monitoring System)을 장착해 장비의 사후관리 및 사용자의 정비성, 장비 가동률을 상승토록 했다.

VHMS는 장비에 장착된 각종 센서에서 보내온 정보를 장비 컨트롤러에 기록해 정기적으로 서비스맨들이 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엔진, 미션 등 주요 구성품의 이상 마모 정도를 파악해 중정비 작업을 사전 제안함으로써 장비 가동률을 상승토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더불어 자가진단 모니터 기능을 통해 장비 이상 발생 시 비상램프 및 경고음으로 작업자의 주의를 환기 시켜 사전에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장비의 중대 고장을 예방 할 수도 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전진씨에스엠은 코마츠 굴삭기, 휠로더, 모터그레이더, 덤프트럭, 일반 불도저에 이어 대형 불도저까지 판매 라인업을 갖추고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입된 코마츠 도저는 2004년 이후 영흥화력본부에서 상업운전을 하고 있는 4개호기의 주요 연료인 유연탄을 굴착 운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흥화력본부의 한 관계자는 “영흥화력은 수도권 지역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110톤 불도저 공급을 통해 기존 65톤급 불도저 대비 50% 이상의 작업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진씨에스엠은 이번 공급계약에 이어 남동발전 신영흥화력본부(5,6호기 운영)에 동일 장비인 110톤 코마츠 불도저를 내년 3월에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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