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 ‘전기산업인 송년의 밤’ 행사 개최

▲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13 전기산업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회장이 송년사를 하고 있다.
내년도 전기산업계는 친환경, 초고압, IT화, 스마트화 등을 화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13 전기산업인 송년의 밤’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전기산업의 경우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을지 몰라도 해외에서는 많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강창일 위원장, 산업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전기위원회 오태규 위원장, 한전 박정근 부사장, 남동발전 허엽 사장, 전기연구원 김호용 원장, 전기학회 문영현 회장, 전기조합 이재광 이사장, 전기협회 김무영 상근부회장, 전선조합 김상복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전기산업인들은 내수 부진 등 어려움과 전반적인 수출둔화에도 불구하고 올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수출 증가를 이뤄냈으며, 내수 위주의 전통산업에서 친환경, 성장 동력산업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 회장은 “올해 ‘2020년 세계 5위 수출 400억불’ 달성이라는 전기산업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했고, 내년에는 전기연구원과 함께 전기산업 기술로드맵을 작성해 전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 메시지를 전한 국회 강창일 위원장은 “창조경제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전기산업”이라며 “IT와 전기산업이 융합한다면 무한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이관섭 실장도 “올해 전기산업의 경우 수출 150억불 달성으로 전년대비 8.7%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내수도 중요하지만, 전기산업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정부도 친환경, 초고압, ICT화, 스마트화 등에 집중적으로 R&D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실장은 “내년도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을 준비 중으로, 조만간 수요반응 및 ES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축사를 한 한전 박정근 부사장은 “이 달 중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현지에 상설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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