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4건 대상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의 예산절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단 직원의 엔지니어링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에 직접감리를 수행하고 있는 22건 공사 외에 이달부터 착공 예정인 4건의 신호·통신분야 공사감리를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철도공단은 신호·통신분야의 경우 공단 경영전략에 부합해 직접설계 및 감리를 추진, 92억원의 예산절감을 실현한 바 있다.

이번 직접감리를 수행하는 사업은 △울산~포항 복선전철 신호설비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간 방송설비 구매설치 등 4건으로 약 16억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철도공단은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글로벌 수준 철도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분야별 설계 및 감리전문과정 교육을 통한 역량향상과 관련분야 직원의 68%가 감리자격을 취득해 직접감리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이러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및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철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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