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성공으로 완료

포스코ICT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100% 청약이 완료되는 등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ICT 측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6074만1070주에 대한 일반공모 결과 청약 경쟁률이 6.48: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주 교부와 신주 상장은 내년 1월 2일과 3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모두 15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6480원으로 확정돼 포스코ICT는 972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부채비율을 대폭 낮춰 재무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육성하고, 중국 현지 LED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투자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산업용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과 같은 에너지효율화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실증사업을 통해 풍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포스코ICT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성장 사업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85억원 4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의 선별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도 110%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올 연말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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