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위해 정산에 대한 상세 설명 수록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전력시장의 정산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산규칙 해설서’<사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시장본부의 출범을 기념해 발간한 본 책자에는 전력시장 개설 이후 13년간의 시장운영 노하우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2001년 4월에 전력산업구조개편과 함께 개설됐다. 전력시장의 규모는 시장개설 초기인 2001년에는 회원사 19개사, 거래량 1990억㎾h, 거래대금 9조5276억원이었다. 지난해말에는 회원사 551개사, 거래량 4795억㎾h, 거래대금 42조1104억원으로 시장규모가 대폭 성장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시장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운영규칙은 42회 개정되면서 시장의 내실이 다져졌다. 그런데 시장운영규칙에서 정산분야는 정산금을 산정하기 위한 수식으로 정의돼 있다. 정산수식에는 전기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발전 과정도 반영돼 있어 전력거래 업무를 처음 접하는 실무자는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이에 정산규칙해설서에는 실무자를 위해 정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수록했다. 상세설명은 개념뿐만 아니라 정산금별 해당전력량과 정산금 계산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실무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각 사례별 정산금 계산문제를 풀게 해 정산식 이해에 대한 확인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전력시장운영규칙이 정산에 대한 교과서라면 정산규칙해설서는 교과서를 쉽게 이해하는 문제집과 같은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한전 및 발전회사 등 회원사와 전력시장 이해관계자, 책자를 필요로 하는 일반인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본 책자의 발간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전력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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