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S 시장현황`전망 주제로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26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시장현황과 전망’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로 초청된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수석 애널리스트인 Dr. Shu Sun박사는  글로벌 에너지 스토리지, 분산전원 및 EMS 전문가로 이날 특강에서는 글로벌 에너지저장 장치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슈 박사는 “미국의 경우 FERC Order로 전력시장에서 배터리가 주파수조정기능을 담당하도록했다”며 “캘리포니아는 CPUC에서 발표한 1.3GW의 에너지저장장치 의무량은 전력판매회사에 부여했으며 이 의무량은 소규모 수력과 열저장장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ESS시장은 유럽에서는 경제 불황과 에너지시장 개편논의로 인해 주춤거리는 것에 반해 미국, 일본, 한국 지역에서 선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특강에 앞서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있는 주파수조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제도개발 과제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한국의 ESS는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리튬 배터리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연구과제에서는 기존 화력발전소가 담당하던 주파수 조정서비스를 ESS가 대체할 계획으로 2016년까지 시장제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제에는 LG화학, SK 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제조기업와 LS산전, 효성 등 PCS(Power Conversion System) 제조 기업, 전기연구원 등 9개 참여기관으로 두고 해외 수출형 ESS시스템의 실증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전력시장인 PJM 과 NYISO에서 BESS는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고 향후 계통보조서비스시장에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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