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소 NAS 배터리 포함…예비력 3.5% 수준
전력거래소, 독일 투자청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4일 전력거래소 대윤회의실에서 ‘독일의 스마트그리드, Renewable & ESS’를 주제로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독일 투자청(Germany Trade & Invest) Senior Manager, Heiko Staubitz씨 주관으로 독일 및 유럽의 전력 산업구조, 스마트그리드 추진현황 및 주파수조정용 ESS 활용사례에 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독일은 EU의 다른 나라 대비 정전시간 및 전기 품질면에서 가장 우수한 전력계통을 운영 중이다. 1999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꾸준히 늘려 2020년까지 18%, 2050년까지 60%의 발전을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990년 대비 2020년에 40%, 2050년에 80%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야심찬 목표를 발표 한 바 있다.

Heiko씨는 출력이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대비해 ESS를 활용한 계통주파수 조정에 대한 독일 및 유럽의 사례, 기준 및 관련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은 올해 4개소의 리튬이온 배터리, 1개소의 NAS 배터리 사업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는 독일 전력시장 내 1차 예비력의 3.5%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그는 또한, EU의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ESS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으며 향후에도 정보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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