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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SG와 결합 ‘빅데이터’로 승부
‘전력빅데이터TF’ 조직 신설…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나서
2014년 03월 28일 (금) 15:06:12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SCADA, DAS, AMI 등 실시간 전력정보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산전원의 계통운영정보에서 대량의 정보가 발생한다.

이러한 대용량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수요관리 및 계통운영 방안 도출 등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 적용이 전력산업계에도 요구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처리 기술로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 예측하는데 따른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도입, 최근에는 카드사 등에서 고객별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 활용에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 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첫 번째로 빅데이터 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빅데이터(Big data)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서는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의 데이터 집합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말한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서 빅데이터 기술은 현재 도입 단계에 있으며, 한전KDN(사장 김병일)은 올해 2월 ‘전력빅데이터TF’ 조직을 신설하고 전력분야 전 영역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한전KDN은 최근에 한전에서 성과발표회를 가진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 구축 및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인 계통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은 송변전, 배전, 영업 등 기존 14종의 업무영역별 운영시스템의 정보를 종합해 문제해결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전압, 역률, 고장 등 계통운영 정보와 사용량, 수요관리, 정전민감 여부 등의 고객정보,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관리시스템, 전기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 분산자원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이를 분석·분류 또는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최적의 방법을 제시해 준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선로부하 평준화, 손실최소화 등 계통운영 최적화를 통한 설비 이용률 10%, 실시간 통합운영정보 제공으로 인한 업무효율 30%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열 한전KDN 신사업추진처장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참여 및 수십년간 축적된 전력ICT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빅 데이터 기술을 전력계통 운영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시행 예정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한전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고객의 전력사용량 등 에너지 이용정보를 활용 고객별 수요패턴을 분석․예측하여 에너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어설명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 통신 경로상의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신호를 사용하여 원격 정치의 상태 정보 데이터를 원격 단말 장치로 수집, 수신, 기록, 표시하여 중앙 제어 시스템이 원격 장치를 감시 제어하는 시스템.
DAS(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 : 배전선로에 고장구간을 신속히 파악함과 원거리에 산재해 있는 자동화개폐기를 배전사령실에서 동시에 원격 감시·제어를 함으로써 정전구간 축소 및 고장 정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종합 시스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자동원격검침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검침 기술로, Smart Meter와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원격제어, 수요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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