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대 신청…내달 8일 공개추첨

부산시가 대기질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기업, 법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7~18일 74대의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총 300대가 신청돼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차종별 신청현황은 △RAY EV 121대 △SOUL EV 127대 △SM3 Z.E 41대 △SPARK EV 11대가 신청됐으며, 보급물량은 차종별 신청비율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모에 참여한 대상자에 대해 2주 동안 서류 심사 및 완속충전기 설치 장소의 적정 여부 등을 검토한 후 내달 8일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전기차 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실시해 최종 보급대상자 74명 및 예비후보자 3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기차 구매자로 최종 선정되면 전기차 구입보조금 2300만원(국비 1500만 원, 시비 800만원) 및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700만원 상당의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종 보급대상자가 선정되면 5월 하순부터 완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해 7월까지 순차적으로 대상자에게 신청 전기차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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