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설립이후 두 번째 고졸 신입직원 입사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24일 ‘멀리보고 앞서가는 KPX인이 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신입직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입사식을 개최했다.

▲ 전력거래소는 24일 설립이후 두 번째 고졸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전력거래소 입사식은 단순히 임명장을 수여하는 입사 축하를 넘어, 신입사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경력개발을 다짐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신입직원들 모두는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고 일정 수준이상의 어학성적,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경력개발을 위한 목표로 세웠다.

남호기 이사장은 “꿈을 이루는 과정이 고통스러울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정진해 반드시 이루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입직원들은 선배 직원들과 가족들 앞에서 스스로 만든 경력개발 계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부모님의 배지 수여식, 부모님께 꽃다발 헌화, 신입직원들이 제작한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 편지’ 상영, 소속 팀장의 메시지 등 가족과 회사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력거래소는 해당 프로그램이 훌륭한 인재로 키워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입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전력거래소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입사식을 치른 신입직원들은 9개월간 까다로운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한 직원들로 입사 후 4년이 지나면 급여, 승격, 보수 등에서 대졸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철 인재경영팀장은 “고졸 신입사원들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라며 “앞으로 이들이 전력거래소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력거래소는 고졸 신입직원들의 대학 진학, 어학 성적 향상, 자격증 취득, 직무역량 강화 등을 위해 종합적인 인재양성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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