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ntergy New Orleans社 프로젝트 대상 등 선정

스마트그리드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정부간 국제협의체인 ISGAN은 최근 제1회 ‘ISGAN Award of Excellence’ 경연을 추진, 이에 따른 우수프로젝트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을 12일 열린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이하 CEM5)’ 행사에서 진행했다.

ISGAN은 CEM 산하 이니셔티브 중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은 ISGAN의 부의장국 및 사무국 역할 수행과 더불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분과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CEM5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로 12~13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장관회의는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공급 및 이용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주제별 13개 이니셔티브(Initiative) 관계자가 모두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ISGAN은 연례적으로 어워드(Award) 경연을 통해 세계의 우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관련 사례공유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의 범세계적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회 Award 경연의 주제는 ‘Customer Engagement & Empowerment’로, 세계 15개국에서 총 41개의 프로젝트가 지원했으며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외부 심사위원단은 경연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대상 프로젝트(Winner)와 최우수프로젝트(Honorable Mention)를 각 1개씩 선정하고 그 외 우수프로젝트(Finalists) 8개를 공식 선정했다.

이번 경연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된 미국 Entergy New Orleans社의 ‘SmartView’ AMI Pilot 프로젝트는 지역내 4700명에 이르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AMI 기술을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하기 위해 뉴올리언스(New Orleans) 지방정부, 기업 및 지역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경연 주제인 ‘Consumer Engagement & Empowerment’를 가장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평가됐다.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한 덴마크의 Consumer Engagement in the future power system 프로젝트(Østkraft Holdings A/S)는 보른홀름(Bornholm)섬의 지역주민들과 상업분야 소비자들이 에너지 수요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키고 또한 청정에너지 보급률 목표 설정을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크게 기여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연의 심사위원들은 총 10개의 수상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경연에 참가한 모든 프로젝트들이 세계 스마트그리드 보급 및 청정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사례들이라는데 동의하며, ISGAN과 같은 국제적인 협력체의 보다 역동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은 스마트그리드 기술, 보급 및 실증에 관한 정보교류와 연구개발 등 협력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산하에 설치된 국제협의체로 한국, 미국, 일본 등 2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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