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연구회, 2014 춘계학술대회 개최
정부 확산사업…에너지자립·환경문제 해결 기여

대한전기학회(회장 김호용) 본부 산하 스마트그리드연구회(회장 황우현)은 지난달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의 부대행사로서 2014년도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이상중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학술 세션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성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백수현 동국대 교수의 ‘대학의 인력양성 정책과 전기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과 황인호 충북도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산업 세션이 이어졌다.

황우현 스마트그리드연구회 회장(한전 SG․ESS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지금까지의 꾸준한 연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계 쪽에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만연했으나, 올해부터 한전을 비롯한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전한 뒤 “정부는 현재 KDI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 타당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8800억 규모의 이 사업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전국 단위의 큰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김희준 대한전기학회 차기 회장(한양대 교수)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연구회의 역사는 비록 짧지만 대한전기학회 본부 산하 대표적인 연구회로서 전력공학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했음은 물론 국가 스마트그리드 요소 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2015년부터 시행될 확산사업은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 피크부하 저감,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해 에너지자립 도모 및 지구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그리드연구회는 지난 2006년 10월 대한전기학회 산하 전력IT연구회로 발족했으며 2010년 스마트그리드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금까지 학술대회 11회, 전문워크숍 6회, 세미나 4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에 매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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