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누사파니다섬 등 현지사이트 타당성 조사사업 추진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디젤발전기, PCS, ESS, EMS 등으로 구성된 저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전략적 중소기업형 비즈니스 수출모델로 창출하기 위해 이달부터 ‘저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의 인도네시아 수출 타당성 조사사업’을 파워맥스, 우진산전 등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정부지원과 전기진흥회 매칭펀드를 투자해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

그동안 가사도, 가파도 등에 관련기관 및 기업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했으나 해외 수출은 전무한 실정으로 전기진흥회 산하 기술연구조합에서 2010년부터 추진한 마라도 실증사업 선행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사이트 선정과 기술, 경제, 환경, 정책정보 수집·분석을 통해 해외 도서지역에 적합한 마이크로 시스템을 패키지화하는 실증사업을 추진 후 동남아 지역에 본격적인 수출전략도 수립한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인니 PT. PLN(전력회사), PT. LEN 및 PT. MGT(관련기업), 반둥공대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와 더불어 인니 BPPT(정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사업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업무를 담당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여 저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2020년도 기준 5000만불 이상의 수출 달성을 통해 전기산업분야에 중소기업 컨소시움 수출모델 효시로 기록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는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녹색에너지 공급과 송배전설비 구축비용 절감,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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