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계획 체계적 관리로 실시간 계통운영 신뢰도 제고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최근 송전망 ‘휴전검토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휴전검토 종합관리시스템은 송전망 설비(송전선로, 변압기 등)의 점검이나 보수 등을 위해 전력설비 운전을 정지(‘휴전’이라고 함)하는 기간 계통안정성을 평가하고 분석해 운영대책을 수립하는 도구이다. 실시간 전력계통을 검토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전력설비 휴전 신청 정보 등을 종합관리하고, 송전제약검토, 고장전류계산, 과도안정도 검토 등 계통안정성 평가를 위한 제반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3000건 이상에 달하는 휴전검토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기존 휴전검토를 위한 계통안정성 평가는 Siemens PTI 사가 개발한 PSS/E(Power System Simulator for Engineering) 툴을 활용해 수작업으로 수행해 왔다.

이익종 중앙전력관제센터 송전운영팀장은 “이 장치를 통해 복잡한 휴전검토 절차를 상당부분 프로그램화했고 이를 통해 업무절차의 간소화, 업무의 효율성 향상, 주관적인 판단요소 축소에 의한 계통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분산전원 확대 등 계통운영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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