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교육 내년 초 확대·개편 계획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6일 제주교육을 끝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반’ 과정의 금년도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무상교육으로, 5개월에 걸쳐 서울, 천안, 광주, 부산, 제주도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34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전력거래소 국제전력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한 이번 과정은 전력거래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거래제도를 운영해 온 전력거래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서울에서 첫 교육을 시행한 이 후 신재생에너지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됐다.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반은 1일 과정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개론부터 세부적인 사업성 분석, 사업 절차 등 총 5개 강의주제를 이뤄져 있으며, 일반인들의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비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이 창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력거래소 실무자들과 신재생에너지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아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줌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전력거래소는 이번 교육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이용활성화 촉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정부 3.0 정책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여했던 한 교육생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창업을 고민하던 차에 상세한 수익성 분석 기법이나 향후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전망 등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내년에는 동일한 과정을 확대, 개편해 더 많은 국민들이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정보공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3.0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려나갈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 국제전력교육지원센터(02-3456-6573)로 문의하거나 국제전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epems.kpx.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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