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연구원, 6개과제 발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원장 고원식)은 지난 15일 전기안전연구원 대강당에서 전기안전분야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사진>에는 산업자원부, 한전 전력연구원, 건국대학교, 호서대학교, 기초전력공학공동연구소 등 외부인사와 전기안전공사 본사 및 각 지역본부의 관계자, 전기안전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기안전분야 세미나는 전기안전연구원 최충석 팀장의 ‘저압기기용 일체형 코드의 열화특성과 화재 위험성 연구’를 시작으로 총 6개의 전기설비상의 화재 및 재해 발생원인과 예방을 위한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최충석 팀장이 발표한 ‘저압기기용 일체형 코드의 열화특성과 화재 위험성 연구’는 전기화재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실제 화재현장에서 수거한 잔존물의 원인분석을 통해 향후 전기화재 예방대책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로 평가받았다.

다음으로 유재근 과장이 발표한 ‘직류전동기 가변속 구동장치의 고조파 저감을 위한 수동필터 제어시스템 연구’는 고조파를 측정 및 분석해 수동필터의 투입?개방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동필터 제어시스템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는 직류전동기 가변속 구동장치의 고조파로 인해 발생하는 장해현상 및 전기설비사고의 예방을 위한 연구로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전기안전관리 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정보제공 활성화’‘자가용 GIS(170㎸ DS)의 내부이상 신호검출 분석을 이용한 현장적용화 연구’‘열화상 진단기법을 이용한 수전설비 감시 시스템 개발연구’‘전기화재 감시 시스템 연구개발’등의 연구가 차례로 발표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세미나의 전체적인 연구결과에 대해 참석자들로부터 연구내용 및 결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구성과물 등이 바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많아서 전기안전 및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됐다. 또 전기안전연구원의 관계자는 “연구결과나 성과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반 전기사용자들의 전기안전에 대한 의식개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경 기자 wkk@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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