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계통계획·계통운영 현안 등 토론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2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력계통의 당면 현안해소를 위한 ‘제2차 전력계통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전력계통 운영과 계획분야 간의 상호 피드백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주제에 대한 토론과 개선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으며 정부, 전력거래소, 한전, 학계, 연구계 등 대내외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 전력거래소는 2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2차 전력계통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장기 계통계획, 계통운영 현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중장기 계통계획 분야에서는 현 계획을 기반으로 수도권 송전망의 최적 구성방안, 영동권 연계용 제2 765kV 송전선로 신설관련 계통전망, 동해안 FACTS 설비 적용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실계통 운영측면에서는 여수산단 전력계통의 현안과 주요 송전선로 고장시 발생할 수 있는 부하차단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개진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문영환 전력계통전문위원장 사회로 종합 심층토론을 진행됐으며, 차기 계획수립에 앞서 우리나라 전력계통이 직면하게 될 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문 위원장은 국가차원의 전력산업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조언과 제안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송전망 계획수립과 계통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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