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계통 현안·미래 발전 방향 논의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11~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전력계통운영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전력거래소는 11~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전력계통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력계통운영 워크숍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운영에 관련된 정보 공유 및 회원사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행사 21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2년 12월 처음 워크숍을 시작한 이래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 전력계통운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모임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또한 한전,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이전 등 전력사들의 지방이전 이후 새로운 나주시대를 열어가는 첫 행사로써의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발전회사 등 2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회원사 상호간 이해증진과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또한 그동안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35명의 숨은 일꾼을 발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해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워크숍에서 정병찬 산업부 사무관은 북미 NERC와 같은 ‘전력계통 신뢰도 감독원 설립의 의미와 현안사항’을, 주성철 (주)지오네트 기술고문은 과거의 발전기 주기적인 정비에서 탈피한 예방정비 방법론인 ‘발전설비 고장 데이터 베이스 분석을 통한 신개념의 예방정비 활용’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최홍석 전력거래소 수급계획팀차장은 국민과 기업체들의 수급비상시 적극적인 절전참여와 관련한 ‘9·15 순환단전 이후 국내 전력수급 어려움 극복과 향후 전망’을, 김상민 계통기술팀 차장은 ‘2014~2015년 겨울철 계통운영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교양강좌로 이강서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소크라테스 바로알기’란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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