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551개사…올해만 350여개사 가입

올해 전력거래소 회원사가 350여개가 신규로 가입, 900여개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에 따르면 2014년은 창사 이래 유래가 없을 정도로 대단히 많은 회원 신청자가 쇄도했는데 내부적으로 집계한 결과, 2001년부터 2013년까지 551개사였던 회원이 올 한 해에만 지난 13년 동안의 가입자보다 무려 64%가 증가한 350여 개사가 가입했다. 아직도 신청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는 상태로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대체로 RPS제도에 따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지속 진입,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현재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렇게 회원 증가가 계속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입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신청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가입관리시스템 구축을 서두를 계획이다.

올 7월에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는 회원가입관리시스템 서비스에 호응도가 대단히 높았던 경험에 비춰 시스템의 기능을 한층 보강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개시한다면 회원 신청 후 몇 개월씩 대기하면서 겪었던 정보 부재의 불편함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고 가입 처리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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