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차세대 전력인 양성과정 운영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본사이전 이후 처음으로 본사 소재지인 나주 및 인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을 지난 13~16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 전력거래소는 본사이전 이후 처음으로 본사 소재지인 나주 및 인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3~16일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을 운영했다.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전력거래소와 나주 인근지역 9개 대학 간에 체결된 산학협력 MOU에 따른 것으로 지방소재 대학생들의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적인 공부뿐만 아니라 전력거래소의 핵심 설비로써 우리나라 전체 전력계통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중앙전력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원자력발전소와 전력설비 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보고 배움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력거래소 인사담당자가 직접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진솔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최근에 입사한 신입직원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취업과 관련된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농수산식품공무원교육원 측과 협의해 일부 강의실과 숙박시설을 빌려서 사용하기로 함으로써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공공기관 간에 협업을 이뤄내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향후에도 교육수요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전력산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차세대 인재 양성‘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나주 및 인근지역의 9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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