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하락·수출증가 등으로 판매량 1.8% 늘어

지난해 12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함에 따라 전체 전력판매량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2월 한전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조업일수 증가(1일)의 영향으로 자동차, 조선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235억7500만㎾h로 집계됐다.

난방부하 증가의 영향으로 주택용(2.0%), 일반용(3.4%), 교육용(6.1%), 농사용(7.3%) 전력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 판매량은 426억3900만㎾h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12월 거래량은 평균기온이 약 2.3℃ 하락하고 수출이 약 3.7%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468억㎾h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12월 전력거래금액은 4조2061억원으로 전력거래량 증가 및 정산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7% 늘었다.

12월 평균 SMP는 144.10원로 열량단가가 가장 높은 유류의 SMP 결정비율 감소 등으로 지난해 12월 149.90원에 비해 3.9% 하락했다. 평균 정산단가는 89.89원을 기록했다. 특히 SMP는 하락했으나 정산조정계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76.20원에 비해 18.1%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 중 기저발전기는 66.3%, 일반발전기는 33.7%를 차지했으며, 전체 정산금중 기저발전기는 40.3%, 일반발전기는 59.7%를 차지했다.

12월 최대 전력수요는 17일 11시에 기록한 8015만㎾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이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8936만㎾로 공급예비력(율)은 920만㎾(11.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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