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연계 위한 기술개발 시급 成大 신명철 교수 주장

오는 2010년 분산전원의 보급률이 1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분산전원을 기존의 전력계통에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명철 성균관대 교수는 11일 열린 전기에너지신기술연구센터 개소식에서 "2010년 분산전원을 통한 전력생산량은 7,892만kW로 추산돼 보급률이 1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분산전원의 효과적 도입으로 에너지 수급 안정과 환경 보전, 경제 성장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산전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 대체에너지 등을 이용해 생산한 전력을 전력회사가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분산전원이란 전력수용가 인근의 소규모 발전시스템을 일컫는 것으로 여러 곳에서 전력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단일 전력회사가 대용량의 전력을 생산해 수용가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기존의 방식과 대비된다.

한편 성대 전기에너지신기술연구센터는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대학 우수연구센터로 오는 2006년까지 15억9,70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연구센터는 분산전원용 전력기기 및 최적운용기술 개발에 최종목표를 두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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