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판매량 4776억9200만kWh로 전년비 0.6% 늘어
평균 계통한계가격 142.26원·정산단가 90.36원 기록
SMP 하락 안정세 지속·연말경 발전설비 1억kW 돌파

지난해말 기준으로 영흥 5,6호기(870㎿×2), 포천복합(730㎿×2), 포스코복합 7,8호기(380㎿×2) 등이 가동되면서 설비용량이 9367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연간 전력거래량은 4889억㎾h로 2013년에 비해 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h당 142.26원으로 전년(152.10원)대비 6.5% 하락했지만 연간 평균 정산단가는 90.36원/㎾h로 전년(87.81원/㎾h)대비 2.9% 되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충분한 예비력을 바탕으로 기저발전기의 가동이 늘어나면서 SMP는 지속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말께 총 발전설비 용량은 1억㎾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 2014년 전력거래 실적 = 지난해 연간 전력판매량은 4776억9200만㎾h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
산업용의 경우 조업일수가 약 2.5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업종인 반도체·철강·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 국내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2.7% 늘어난 2725억5200만㎾h가 판매됐다.
반면 냉난방부하 감소,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심리 냉각 등의 영향으로 주택용과 일반용은 각각 644억5200만㎾h, 1007억6100만㎾h가 판매돼 각각 2.1%, 1.4% 줄었다. 교육용도 날씨영향으로 인한 냉난방부하의 감소 및 영유아보육시설 계약종별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74억3800만㎾h가 판매돼 6.4% 감소했다.
농사용은 계약전력 증가와 하계 가뭄으로 인한 양수 전력사용 증가로 145억500만㎾h가 판매돼 4.6% 늘었다. 심야전력은 난방부하 감소, 계약전력 감소 및 요금인상으로 11.1% 줄어 든 146억5800만㎾h가 판매됐다.
지난해 전력거래 회원사는 총 880개로 전년 대비 329개사가 늘었다. 설비용량은 9367만㎾로 2013년에 비해 660만㎾가 늘었다.

2014년 연간 전력거래량은 4889억㎾h로 전년 대비 2% 늘었다. 국내총생산은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최근 에너지절약 및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발전회사별로는 한수원이 총 거래량의 31.7%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연료원별로는 원자력 및 석탄(국내탄 포함)이 70.9%를 점유했다.

연간 거래금액은 44조1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가 늘었다. 이는 전력거래량 증가(2.0%) 및 정산단가 상승(2.9%)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회사별로는 한수원이 9조2527억원(20.9%), 연료원별로는 LNG가 18조2592억원(41.3%)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정산금액이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4조2116억원, 가장 적은 달은 9월로 3조2893억원이다. 정산금액이 가장 많은 거래일은 3월 13일(목)로 1623억원, 가장 적은 거래일은 추석이었던 9월 8일(월)로 511억원이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468억㎾h, 가장 적은 달은 4월로 380억㎾h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거래일은 12월 17일(수)로 165만㎾h, 가장 적은 거래일은 추석이었던 9월8일로 96만㎾h였다.

◆ 발전사별 입찰률 및 발전율은 = 6개 발전자회사 중 설비용량대비 입찰률이 가장 높은 회원사는 남부발전(92.7%)이며, 가장 낮은 회원사는 한수원(68.8%)이었다. 입찰용량 대비 발전율이 가장 높은 회원사는 기저설비가 많은 한수원(98.8%)이며, 가장 낮은 회원사는 서부발전(66.0%)이었다.
에너지원로 보면 설비용량 대비 입찰률이 가장 높은 연료원은 유류(85.6%)이며, 가장 낮은 연료원은 양수(13.7%)다. 입찰용량 대비 발전율은 수력이 102%, 원자력 99.2%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연료원은 유류(24.7%)로 분석됐다.

평균 입찰량은 동계수급기간인 12월에 7495만㎾(입찰/설비: 80.0%)로 가장 높았으며, 전력수요가 적은 4월에 평균입찰량이 5952만㎾(67.5%)로 가장 낮았다.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1㎾h당 142.26원으로 전년(152.10원)대비 6.5% 하락했다. 3월에 163.4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8월에 128.60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중 최고 SMP는 3월 13일(목) 10시에 판교열병합1CC가 결정한 187.60원, 최저 SMP는 8월 18일(월) 03~04시 태안화력 4호기가 결정한 34.51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정산단가는 90.36원으로 2013년 87.81원 대비 2.9% 상승했다. 정산단가는 3월에 99.68원으로 가장 높았고, 8월에 83.76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료원별 정산단가는 원자력 54.88원, 유연탄 63.27원, 무연탄 91.10원, LNG 160.86원, 유류 221.24원, 양수 171.63원이다. 신재생에너지원의 연간 평균 정산단가는 수력 160.86원, 바이오가스 140.41원, 부생가스 102.14원, 소수력 139.24원, 매립가스140.78원, 태양광 145.29원, 폐기물 140.09원, 풍력 153.17원, 연료전지 140.13원, 해양에너지 138.40원, 바이오매스 140.68원이다.

여기에다 유연탄, LNG, 바이오가스, 태양광, 연료전지 등은 RPS이행비용 정산금이 포함되면서 전체적인 정산단가 상승을 견인했다.

총 정산금액 44조1777억원 중 전력량정산금이 87%(38조4215억원), 용량정산금(CP)이 10.1%(4조4666억원), 기타정산금이 2.9%(1조2896억원)을 차지했다.
전력량정산금은 계획발전량정산금(SEP) 34조16억원, 제약발전량정산금(CON) 4조4199억원이며, 기타정산금은 계통운영보조서비스정산금 464억원, 제약비발전정산금(COFF) 896억원, RPS 이행비용 정산금 490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제약발전 전력량정산금 중 계통제약발전 전력량정산금(SCON)은 3조3877억원이며 발전사업자요구 발전량정산금(GSCON)은 1조322억원, SCON 중 에너지정산금 부분(SMP 부분)을 제외한 정산금은 410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계통한계가격(SMP)을 사장 많이 결정한 연료는 LNG로 94.8%(8309회)를 기록했다. 이어 유류 2.6%(228회), 유연탄 1.5%(130회), 무연탄 1.1%(93회)순으로 나타났다. 발전기별로는 세종열병합CC(316회), 서인천복합1CC#6(292회), 분당복합2CC(271회), 영월복합1CC(226회), 서인천복합1CC#5(208회) 등이다. 발전회사별로는 서부발전(1900회), 남부발전(1488회), 중부발전(1128회), 동서발전(781회), 지역난방공사(558회) 등이다.

◆ 작년 12월 SMP 144.10원·정산단가 89.89원 = 지난해 12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함에 따라 전체 전력판매량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2월 한전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조업일수 증가(1일)의 영향으로 자동차, 조선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235억7500만㎾h로 집계됐다.
난방부하 증가의 영향으로 주택용(2.0%), 일반용(3.4%), 교육용(6.1%), 농사용(7.3%) 전력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 판매량은 426억3900만㎾h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12월 거래량은 평균기온이 약 2.3℃ 하락하고 수출이 약 3.7%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468억㎾h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12월 전력거래금액은 4조2061억원으로 전력거래량 증가 및 정산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7% 늘었다.
12월 평균 SMP는 144.10원로 열량단가가 가장 높은 유류의 SMP 결정비율 감소 등으로 지난해 12월 149.90원에 비해 3.9% 하락했다. 평균 정산단가는 89.89원을 기록했다. 특히 SMP는 하락했으나 정산조정계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76.20원에 비해 18.1%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 중 기저발전기는 66.3%, 일반발전기는 33.7%를 차지했으며, 전체 정산금중 기저발전기는 40.3%, 일반발전기는 59.7%를 차지했다.
12월 최대 전력수요는 17일 11시에 기록한 8015만㎾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이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8936만㎾로 공급예비력(율)은 920만㎾(11.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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