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통해 내부경쟁체제 구축·외부소통채널 강화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최근 ‘내부경쟁체제 구축 및 외부소통채널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조직과 인사 제도를 개혁하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내부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6개팀(20%)을 폐지해 기존 조직에 흡수시킴으로써 세분화된 분업화의 단점을 제거하고 업무효율화를 꾀했다. 또한 처(실)장 및 팀장 등 주요 보직 인사시에는 공공기관 처음으로 ‘보직경쟁다면평가’를 반영했으며 승진 인사시에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중간관리자를 대거 처(실)장으로 발탁하는 등 능력중심의 인사를 전격 시행했다. 아울러 박사급 중심의 전력경제연구소를 신설, 전문 인력을 대거 배치하는 전문성기반의 인사도 단행했다.

아울러 그간 주요 이슈 발생의 근본 원인이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 및 사내 직원 및 부서업무간 유기적 협업 결여에 있다고 규정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처(실)장급이상 경영간부에게 소통 창구로써의 리더쉽 역할을 강화시키고, 종합조정실을 신설해 사내외 총괄 소통 기능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부서간 업무 조정을 통해 시장, 계통, 전원계획 부문간에 유기적 협업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본사 나주 이전 이후 직원들의 불안한 정주여건 해결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직원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통한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동호회 활성화, 다양한 직원 가족 사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업문화 혁신에도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상희 이사장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 100일의 성과물로 경영층의 주도가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바텀업 경영혁신이라는데서 의미가 크다.

유상희 이사장은 향후 전력거래소 역할과 관련해 “개방적이고 능동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거래소가 미래 전력시장의 등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을 잘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 혁신을 통해 국민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로 부터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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