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정총서 사업계획 등 확정…19일 임총서 이사장 선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광)은 24일 경기도 분당 조합 대강당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 전기조합은 24일 경기도 분당 조합 대강당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계획과 함께 올해 말로 기간이 만료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내년도 재지정을 위해 배전반과 변압기 등 중기간 경쟁물품지정 신청(안)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정관개정을 통해 지난해 4월 태양광발전장치가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조합 정관 제9조 조합원의 자격에 ‘태양광발전장치 제조업’을 추가했다. 조합원 제명 규정도 완화해 조합회비가 출자금 이상 미납한 조합원을 총회의 의결을 거쳐 제명하는 것으로 일부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소액수의계약 연간 추천횟수 및 계약한도를 8회, 2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확정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공동사업 확대와 기술인력 양성, 실용기술 개발, 수출기반 확충,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광 이사장은 “올해도 한전 변압기 단가계약과 조달청 배전반 MAS 계약, 우수조달공동상표의 수주 금액 상한 등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합의 목표인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을 반드시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조합은 지난 11일 제24대 이사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사무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17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후보자추천서 배부(2월 27일~3월 2일), 후보자 추천(2월 27일~3월 9일), 선거인명부 작성(3월 7일), 후보자 등록(3월 2~9일), 후보자 등록심사·기호추첨(3월 10일), 선거운동(후보자등록일~3월 18일) 등 주요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제24대 이사장 선거는 오는 19일 서울 서초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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