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14MW 증설 / 20MW 규모 단지 조성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이 제주 한경풍력 14MW를 증설하는 2단계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2단계 건설계획은 올해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6MW 규모의 제주 한경풍력 1단계 건설의 추가계획으로 이번 계획에 따라 총 설비용량 20MW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200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한경풍력 1, 2단계 건설은 발전회사 최초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동시에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의미를 가진다.

남부발전은 제주 한경풍력 2단계 건설을 위해 작년 7월부터 자원조사 등 타당성조사를 시행했으며, 제주 한경풍력 2단계는 총 건설비 약 29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현재 건설되고 있는 한경풍력 1단계와 연계, 향후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청정에너지 개발 보급.확대에 발전사업자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풍력발전소는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도 적극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됨으로써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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