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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E-Topia’ 앞당긴다
제 50회 전기의 날 기념식…총 52명 수상 영예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도
2015년 04월 13일 (월) 09:27:46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

전기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E-Topia’의 비전을 선포했다.
   
▲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이 8일 진행된 제 50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제50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 시장, Kamata Michisada 일본전기협회 회장 등 국내외 전기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한전 본사 한빛홀(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개최됐다.

전기의 날 기념식은 115년전인 1900년 4월 10일, 가로등 3개가 종로 전차 정류장에 점등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에 전깃불이 밝혀진 ‘전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이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수배전반 전문 제조업체를 설립해 지난 25년 간 꾸준한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서전기전 홍춘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특히 홍춘근 대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설치면적을 최대 70%까지 줄이고 전력소모도 절약할 수 있는 배전반을 개발했으며 지구온난화물질인 SF6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배전반을 개발해 나로우주센터에 납품함으로써 나로호 개발 및 발사성공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전력IT기업을 설립해 전력계통 운영기술 개발 및 국내 기술자립에 헌신했으며 특히 전력통신용 통합단말, 배전자동화용 광모뎀 등 전력산업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전력산업 분야의 전기품질 향상과 전력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한 송암시스콤(주) 이해규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대용량 첨단사업시설 대상 ‘무정전검사’ 제도 도입, 국제기준(IEC) 및 글로벌 전력산업 기술환경에 부합하는 검사기준 방법 적립 등 전기안전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2013년 기준 총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손실 기회비용을 절감하는데 공헌한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500㎿ 표준 석탄화력 설계표준화 구축에 기여했으며 당진화력의 765㎸ 송전선로 수전방식 개선으로 320억원의 중복 투자비를 절감하는데 이바지한 이석구 한국동서발전 본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은 37년간 오직 전선업종에 종사하며 새로운 기술도입, 지속적인 투자, 기술연구소 설립, ERP 도입으로 신제품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해 국내 전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박병욱 (주)금화전선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신효섭 옴니엘피에스 부회장, 양연석 한국수력원자력 소장, 박종오 세화이엘씨 대표, 정현기 서울메트로 소장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유희주 현대건설 부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 최효원 원남전기 대표이사 등 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모두 52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한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15명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기산업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영예의 전기인 최고공로탑은 임도수 보성파워텍 대표이사 회장에게 수여됐다.

한편 지난 1965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전기협회의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사에서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전기협회는 미래 50년을 대비한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교류를 통해 전력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전력산업이 중심축이 되어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철 산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인 여러분들은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초고압직류송전, 초전도 등 유한한 자원을 넘어 무한한 자원을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전력설비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소통과 이해로 해소하는 데도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카마타 미쯔사다 일본 전기협회 회장은 “한·일 전기협회가 변함없는 우정을 토대로 교류를 계속해 인연의 끈을 보다 강건히 함으로써 양국 전기관계 사업의 더 큰 발전에 함께 공헌해 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기협회는 전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부대행사로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전남 나주)에서 8~10일까지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기기술 ▲발전기술 ▲한국전기규정(KEC) ▲국제 전기기술 전문 ▲수력·양수 발전설비 등 전문세션과 각종 위원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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