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DB시스템’상반기중 구축

빠르면 올 상반기 중 국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총 망라된 통계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전력통계DB시스템’을 구축 중인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최근 올 상반기 중 해당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통계DB시스템’은 2001년 4월 이후 복수의 발전회사의 등장 등 전력산업이 다극적 체제로 재편, 일정기간 국가 전력산업 통계관리의 주체에 대한 혼선을 빚게 됨에 따라 발전·송전·배전·판매회사 등의 전력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계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혼선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요청에 의해 전력거래소가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정확하고 내실 있는 전력산업 통계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전력통계 업무 전담팀(전력통계팀)을 연 초에 발족시킨 바 있다.

‘전력통계DB시스템’은 전력설비, 발전, 거래 현황과 판매 현황 등 약 100여개 분야의 전력통계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분류돼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정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지원을 받아 ‘전력통계DB시스템’을 구축해 최종 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전력거래소는 ‘전력통계DB시스템’을 국제에너지기구(IEA), 해외 전력시장의 통계정보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향후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한 관계자는 “‘전력통계DB시스템’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경우 전력산업구조개편전후의 전력산업 통계의 연속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고, 전력산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전력산업 현황을 용이하게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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