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야 IoT 기술 융합의 장 만들어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지난 5일 전력회사와 고객이 만족하는 IoT 기술개발 정책마련을 위한 전

▲ 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 5일 전력 IoT 포럼을 개최했다.
력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전 및 사외기관 패널 8명을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사외 기관으로는 연세대, ETRI, 한전KDN, 엔텔스, 한국알프스, (주)아이렉스, LS산전(주), 인텍전기전자(주) 등 IoT 관련 산학연 전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전력IoT 포럼은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IoT 기술을 전력분야에 적용해 미래형 전력설비 관리 및 서비스 체계를 조기정착하고 전력분야 Io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공공기업으로서 정부의 IoT 산업육성에 대응하고자 기술개발의 정책방향에 대해 산학연 전분야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력 IoT 포럼의 추진배경(이병성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IoT와 스마트 배전시스템(이재용 연세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공공부문에서의 IoT 플랫폼(김말희 ETRI IoT플랫폼연구실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전은 최근 전력 IoT 테스트베드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해 배전운영처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력연구원에서는 IoT 기반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착수(2015년 1월~2017년 4월)해 전력IoT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연세대 교수는 “시대적 기술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 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력설비가 전국 각지 및 오지에도 분포돼 있어 IoT 기술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한전의 부서별 설비운영의 차별성이 있어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각 분야의 요구를 통합하는 것이 커다란 해결과제가 될 것”이라며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써 공공성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힌편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전력IoT 포럼을 격월로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력IoT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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