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서 단체부문 수상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이 ‘2015년 제8회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시험인증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매년 6월 9일로 지정된 ‘세계 인정의 날’은 시험인증 분야의 국제인정기구협의체인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국제인정기구포럼(IAF)이 국제적인 무역환경에서 인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지정해온 날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으로는 최초로 단체부분에서 받은 상으로,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전기연구원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기연구원은 현재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고전압 및 대전력 시험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고 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1976년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이래, 현재 차단기, 개폐기, 변압기 등 전력수송 관련 전기기기의 인증, 시험 및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기전문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1994년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2008년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검사기관, 2011년 세계단락시험협의회(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제품인증기관으로써 2003년 이탈리아 인정기구인 ACCREDIA와 2005년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전기제품에 대한 공인제품인증기관 자격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650건의 인증서를 발행했다. 중전기기 분야 국내 최초의 공인 제품인증기관 인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지원 및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KAS 제품인증의 V-CHECK마크를 획득한 기업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김민규 전기연구원 품질인증1실장은 “전기연구원은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써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전력기기 분야 시험, 인증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시험, 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 매출증대 및 해외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전기연구원의 시험·인증사업이 주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21조3000억원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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