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유류 열량단가 하락 원인…최대전력당시 예비율 22.2%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이 약 6년여만에 두자리수로 떨어졌다. SMP 결정비율이 높은 LNG와 유류의 열량단가가 하락하면서 5월 SMP는 1㎾h당 96.62원까지 폭락했다. SM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정산단가는 65.46원을 기록, 5년 6개월만에 60원대로 폭락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5월에 기록한 SMP 96.62원은 4월 103.72원에 비해 6.9%, 지난해 5월 144.61원에 비해 33.2% 각각 하락했다.

이처럼 SMP가 큰폭으로 하락한 원인은 SMP 결정비율이 가장 높은 LNG와 유류의 열량단가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 열량단가의 경우 지난해 5월 7만8743원/G㎈였으나 올 4월에는 6만468원, 5월에는 5만6727원으로 하락했다. 유류의 경우 지난해 5월 8만4632원에서 올 5월에는 31.1% 폭락한 5만8350원을 기록했다. 5월 SMP는 LNG발전기가 95.3%를, 유류 발전기가 4.3%, 국내탄발전기가 0.3%, 유연탄발전기가 0.1% 각각 결정했다.

지역별 평균SMP는 육지 96.31원, 제주 130.94원을 기록했다. 최고 계통한계가격은 5월 23일 14시 일산복합2CC가 결정한 104.29원이며, 최저 계통한계가격은 5월 26일 04시 삼천포#1가 결정한 40.34원이다. 육지 중앙급전발전기에 적용하는 정산상한가격은 149.90원이었으며 5월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5월 총 정산금액은 2조5175억원으로 4월(2조7756억원) 대비 9.3%, 지난해 5월(3조3280억원) 대비 24.4% 각각 감소했다. 평균 정산단가는 65.46원으로 전월(70.60원) 대비 7.3%, 전년 동월(85.90원) 대비 23.8% 하락했다.

5월 전력거래량은 385억㎾h(일평균 12억4000만㎾h)이며, 일평균거래량은 전월 대비 5%, 전년 동월 대비 0.7% 각각 감소했다.

한편 5월 최대전력수요는 15일(金) 15시에 기록한 6407만㎾로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831만㎾, 공급예비력(율)은 1424만㎾(22.2%)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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