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학회 전기물성·응용부문회, 외부전문가 초청 특강

대한전기학회 전기물성·응용부문회(회장 이동일 한전전력연구원 연구위원)는 전북 무주에서 개최되는 하계학술대회 기간인 16일 티롤호텔 모차르트 대회의실에서 홍현문 통일부 사무관과 북한을 탈출한 김승철 전력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미 북한에는 중국업체 70%를 차지하는 231개 해외업체들이 진출해 전력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북한 전력인프라를 우리기술과 계획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는 전기학회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기인의 최대 연중행사인 하계학술대회 기간동안 우리의 관심사인 남북전력연계를 포함한 동북아 전력연계를 통한 통일시대에 대비한 전기인의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 통일부의 담당 전력사무관과 북한 탈출전문가인 북한개혁방송 김승철 대표의 북한 전력실태 특강을 통해 북한전력실태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우리 전력인의 부족한 정보와 준비를 위한 방향성을 갖기 위해 특강과 정보 교류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미 전기학회 전기물성·응용부문회는 세계 전력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HVDC 기술을 이용한 수퍼그리드(Super Grid)의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뒤처지지 않고, 이를 우리경제 도약의 한축으로 실행키 위한 동북아전력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올 1월 중국전기학회와 동북아전력계통연계 협력 및 HVDC 2015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MOU를 체결하고, 10월 18~22일 코엑스에서 HVDC 2015 컨퍼런스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중국, 일본, 몽골, 미국, 프랑스등 16개국이 100여편의 논문을 제출하고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JiCable도 이번 컨퍼런스 후원을 결정해 CIGRE본부는 물론 JiCable, ABB, Nari등 세계 이분야 관련기관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이동일 전기학회 전기물성·응용부문회장은 “한반도 주변의 동북아 정세에 일조하는 동북아 전력계통연계는 물론 이번에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전력실태 특강으로 전기인들이 준비해야 할 바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될 것”이라며 “더 나가 동북아 전력계통에 적극 참여로 동북아 전력융통에 한반도가 허브역활로 경제성은 물론 통일에도 전기인의 역할을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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