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진단 분야 아시아시장 확대 기반 마련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몽골 정부와 전기안전 분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검사와 진단 부문의 아시아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넓은 기반을 구축했다. 이상권 사장은 8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에너지부를 방문해 조르거트(D. Zorigt) 장관, 탈레한(A. Tleikhan) 몽·한에너지협회장을 차례로 만나 면담하고 양국 간 전기안전 기술교류 등의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 전기안전공사는 8일 몽골 에너지부와 전기안전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전기설비 검사·진단 분야 기술교류 △전기화재 감축을 위한 정보교류 △전기안전교육 및 훈련 △전기안전 관리 시스템에 관한 컨설팅 등을 함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2009년 7월, 서울에서 몽골 에너지부와 상호 협력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합의 사항에 구체적인 실천 과제들을 보완한 것이다.

한편 이상권 사장을 비롯한 전기안전공사 방문단은 협약 9일 울란바토르 인근 지역에 있는 한 고아원을 찾아 시설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후원금도 전달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일익을 보탰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