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녹((EnerNOC)은 서울시가 입찰을 통해 에너낙을 수요반응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녹은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에서 수요반응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력거래소 공식 수요반응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지난 5월 에너낙은 서울시 16개 시설을 전력시장에 등록했으며 최적화된 수요반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비드 브루스터 에너녹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에너낙의 수요반응 참여 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있으며 서울시의 수요반응 협력사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에너낙과 함께 수요반응 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서울시는 국가적으로 신뢰도 높고 값싼 방법으로 전기를 공급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수요반응 참여에 따른 정산금을 서울시 자체 프로그램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중 계통전력 사용량 중 일정부분을 감축대기 및 실제 감축하는 대가로 정산금을 받게 된다.
최대전력 갱신이나 계통 위기상황 발생시 전력거래소가 수요반응자원에 감축지시를 하게 되면 서울시 수요반응 참여 대상 시설들은 비상용발전기를 가동하거나 비필수 부하를 감축하여 수요반응에 참여하게 된다.

권경락 서울시 주무관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요반응제도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 신뢰성 등을 평가한 결과 에너녹이 서울시 수요반응제도의 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에너녹과 파트너십이 향후 서울시 시설들에 에너지 관리 및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