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전북지사 각 1·2위 차지

정부에서 실시한 공기업 대상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한전이 자체 조사한 하반기 고객만족도 결과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전은 자체적으로 15개 판매사업소를 대상으로 인적서비스, 전기품질 만족도 등 각 요소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는 72.15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 상반기 자체 조사결과, 72.78점을 얻은바 있다.

한전의 이번 조사는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2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와는 별도로 한전이 고객의 소리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조사모델을 변경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하반기 조사결과 사업소별 고객만족도는 74.65점을 얻은 경북지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73.98점을 획득한 전북지사화 73.87점의 성적을 올린 경남지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각 부문별 조사결과를 보면 친절도, 업무처리 신속도 등 '이전서비스' 부문과 '요금관련업무처리 정확성' 부문에서는 전북지사가 1위, 경북지사가 2위를 차지했다. 또 '전기품질 만족도' 부문에서는 경북지사가 1위를, 경남지사가 2위를 기록했으며, '전반적 만족도' 부문에서는 경북지사가 1위, 전북지사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객만족이란 고객의 욕구(needs)와 기대(expectation)에 얼마나 부응하는가 하는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 한전은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향상 노력으로 정부주관 공기업 고객만족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NCSI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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