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굿윌스토어’에 360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6일 장애우를 위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360여 건의 가전제품을

▲ 김태영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 네번째)이 손만석 굿윌스토어 대표에게 효율등급 사후관리 시료(가전제품)를 기증하고 있다.
기부했다.

1902년 미국에서 설립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수리, 전시하고 판매하는 매장을 곳곳에 운영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얻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에너지공단은 그간 지역의 장애인 보호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으나, 일회성 물품 기부 또는 노력봉사 보다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10월‘굿윌스토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단에서 기부한 전자제품들은 에너지효율 또는 대기전력 소모량을 측정하기 위해 구매한 시료들로 장애인들의 손을 거쳐 수리된 후 전용매장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을 돕는데 기여하게 된다.

김태영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시료 기부에 이어, 연말에는 임직원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사회공헌 활동 뿐만 아니라 반부패·청렴에도 앞장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용인시로부터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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