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 본사사옥이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전력거래소 본사사옥은 한국 전통가옥의 우수성과 최신 건축기술을 접목해 창의·혁신적인 건물 디자인(안)을 적용했으며, 현재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나주혁신도시의 디자인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했다.
김봉구 전력거래소 사옥관리팀장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Hub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의 중요한 역할과 혁신도시의 관문(關門)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 등을 설계 컨셉인‘Gate-in-gate’에 담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나주 신사옥은 국내 최초로 현상설계 단계부터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법을 도입했으며, 시공 및 건물유지관리 단계까지 BIM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하고 있어 국내 건설분야의 BIM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개공지에 건축미술작품을 설치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도 노력했다.
1992년 제정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 건축의 본질과 이 시대의 정서 그리고 기능성이 구현된 역작 건축물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새로운 한국 건축문화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만들어진 건축 제전이다.
박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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