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경상북도와 손을 맞잡고 경북지역 발전을 위한 포스트 혁신도시 협력사업을

이번 협약은 한전기술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경북 서부권 발전 핵심미래전략인‘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에 연계함으로써 경북도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기술과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협력사업을 전개함으로써 혁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경북지역 전체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는 △한전기술 일자리 프로젝트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협력 △한전기술 협력기업 유치·지원 프로젝트 △한전기술 지역기업 상생 파트너십 △전기·전력 안전 프로젝트 추진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한전기술은 경북도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기업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한전기술과의 파워업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주도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의 모범을 만들고 추풍령 경제산업벨트의 새로운 발전과 한반도 황금허리 광역경제권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과 경북도는 ▲지역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협력시스템 구축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공기관채용박람회 등의 특별사업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7년까지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현재 5%에서 1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향후 3년간 5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전기술은 우리나라 원전설비의 최대 집적 지역인 경북도의 역점사업인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에는 원전산업과 관련하여 설계를 담당하는 한전기술을 비롯해 건설·운영(한국수력원자력), 원전 폐기물 처리(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책임기관 본사가 모두 위치하고 있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까지 유치할 경우 설계에서 해체까지 원전의 전 주기를 완성하게 되며, 향후 제2원자력연구원 설립 등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한전기술의 100여개 협력사 중 30여개 기업이 경북혁신도시로 동반 이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한전기술과 경북도는 이들 협력사의 이전 지원방안 마련에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4개 협력사가 경북혁신도시로 동반이전 계획을 확정지었으며, 향후 엔지니어링 클러스터로서 경북혁신도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전기술과 경북도는 경북 지역에 소재한 에너지·전력기업, 설계기업들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일감 할당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신 미래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가 재난안전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원자력·전기전력 안전체험 인프라 구축과 범국민 교육·홍보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김관용 경상북지사와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오른쪽)이 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 공동협력 협약 체결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