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분야 오상수 책임연구원·낙뢰 보호기기 분야 김용성 선임연구원 수상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 김용성 선임연구원(스마트그리드기기평가실), 오상수 책임연구원(HVDC 초전도케이블팀)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수여하는 ‘IEC 1906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제대식 국표원 원장(오른쪽)이 오상수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왼쪽)에게 초전도분야 IEC 1906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에 참여한 표준전문가 중에서 업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2004년부터 매년 ‘IEC 1906 Award’를 수여해 왔다.

김용성 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낙뢰 보호기기 분야(IEC TC37)에서 전력기기 서지내성 평가의 문제점을 제기했으며 이와 동시에 현재 IEC 표준에서 언급돼 있지 않는 서지내성(Surge immunity)과 임펄스내구성(Impulse withstand)의 차이와 해결방안을 제안해 국제 표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상수 책임연구원은 초전도 분야(IEC TC90)에서 초전도선재 특성평가 관련, 표준기술문서를 제·개정하는데 있어 뛰어난 전문가 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국제표준화 활동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생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기연구원은 이번 ‘IEC 1906 Award’에 2명의 수상자 배출을 통해 세계적인 전기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10월 23일 세계표준의 날을 기념해 열린 ‘IEC 1906 Award’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 주관으로 지난달 2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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