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성장산업포럼·전기공사協,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신성장산업포럼(대표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성장산업포럼 대표인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 위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김영환, 추미애, 이정현, 이이재, 홍익표, 홍영표, 노웅래, 윤관석, 박완주, 윤후덕 국회의원과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전기 관련기관 단체장 및 회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가 주관하는 정책토론회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전기계의 역할’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 패널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노영민 국회 산업위원장은 “남북간 경제협력을 통해 관계가 개선된다면 노후화된 북한 내 전력시설은 내수시장의 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전기계에는 새로운 기회이자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남북간 전기산업분야 협력과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간에 걸쳐 통일을 대비한 전력인프라 구축 계획들을 세워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통일 시대에는 전기계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정부 역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통일 이후 북한의 전원공급까지 염두해 두고 있으며 전기계 전체가 한 마음이 되어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환 국회의원은 “당장 남북의 전력계통을 연결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많음으로 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현실성 있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보급 사업 추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현 국회의원 역시 “언제 어느 순간 다가올지 모르는 통일에 대해 전기계가 먼저 그 역할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기 적절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통일을 대비한 전기계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통일 시너지를 촉진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자 만들어진 자리”라며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정책과제 발굴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전기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상만 중앙대학교 교수가 ‘통일을 대비한 전기계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 후 좌장인 홍양호 前 통일부 차관을 중심으로 원영진 한전 계통계획처장, 박근욱 전기공사협회 기술위원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송현민 산업부 남북경협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성장산업포럼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남북 전력설비의 현황을 진단하고 통일 후 북한 전력공급 방안 및 통일 독일의 전력통일 교훈을 통해 다가올 통일에 대한 전기계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 통일을 위한 자발적인 전기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언젠가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남북협력 사업의 대안들과 북한의 변화 가능성 및 그에 따른 남북협력사업의 전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함과 아울러,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찾아감으로써 체계적인 전기분야 남북통일 정책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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