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전 한전사장 전우회 회장에 선임
제22차 정총 임원 개선

이종훈 전 한전사장이 사단법인 한국전력 전우회 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전우회는 지난달 27일 한전 을지로별관 8층 강당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개선과 올해 사업보고 및 계획을 통과시켰다.
성낙정 회장 후임으로 선임된 신임 이종훈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지난 10년 새 전임 회장들이 조직개편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재정의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며 칭송하고“공기업이나 대기업 동호회 중에서도 한전 전우회가 가장 결속력이 강하고 연대성이 깊어 이를 계속 키우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희갑 한전 사장직대는 치사에서 전현직 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우회가 성숙했음을 치하하고 한전과의 유대를 돈독히 해 줄 것과 사랑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했다.
전우회는 이날 정총에서 부회장으로 선우현범, 안광훈, 최태익, 황하수씨를 새로 선임하는 등 새 집행부도 구성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대 한전 주요협찬사업을 배가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입예산을 작년보다 8.3% 늘어난 8억290만원으로, 지출은 7.9% 늘어난 6억5262만원으로 확정했다.


인터뷰/ 신임 이종훈 회장

회원간 사이버공간 확대
만남의 기회 늘려 삶 향상
재능 살리는데도 지혜교류

▲전우회 회장으로서의 각오는.
-우선 나보다 훨씬 연부역강하신 선배님이 많은데도 이런 중책을 맡아 어께가 무겁다.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대해.
-먼저 재정의 성과를 크게 일궈 전임 회장님이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깊음을 느꼈다. 전우회 운영위원과 회원 모든 분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특히 전우실업과 전우용역사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한전 임직원의 협조에도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전우회를 이끄는데 주안점은 무엇인지.
-우리사회는 산업사회와 핵가족화로 직장에서 퇴직한 후 고독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러한 고독감을 해소하고 퇴직 후의 삶을 더욱 보람되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 만남의 자리가 많이 엮어져야 한다. 그래야 지난날의 직장동료가 자연스레 만나 서로의 생활정보를 교환하고 삶의 지혜를 넓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전우회가 이런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초점을 두겠다.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바라는 사항은.
-최근 사이버 공간이 무척 넓어져 이를 이용한 교류가 증대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삶의 가치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본다. 회원들이 사이버 공간의 이용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대한다. 또 회원 중에는 책을 쓰거나 시집을 펴내는 등 문화적인 재능을 가진 분이 많다. 이런 재능이 상호간에 서로 전파되고 이를 매체로 해 회원들이 수준 높은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이 분야에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분의 지혜를 빌리고 싶다.

▲한준호 신임 한전사장 내정자와 전우회의 관계는 어떻게 내다보는지.
-선배로서 이미 전화통화를 통해 축하를 해줬다. 전력정책 전문가답게 워낙 합리적이고 일처리가 깔끔하거니와 확실해 협조가 잘 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당부사항은.
-우리 전우회는 회원의 관심과 참여에 의해 활성화 될 수 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편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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