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와 5560kW 수요반응시장에 등록

에너녹(EnerNOC)은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참여하는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와 함께 가상발전소를 짓기 위한 준공식을 23일 서울시청에서 가졌다.

에너녹은 전 세계 수요반응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1위 수요반응 업체로 전력거래소 공식 수요반응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대학의 전 활동을 운영함에 있어 저탄소와 지속가능성을 핵심기반으로 삼고 운영하는 서울에 소재한 대학들의 비영리 단체이다. 기후환경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며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에 속한 대학 중 16개 대학이 에너녹코리아와 함께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총 5560㎾를 등록해 에너지를 절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시 산하 17개 시설을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등록해 총 5㎿를 절약하고 있으며, 참여 수익 2억여 원은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복지 사업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서울시의 제안으로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대학도 함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게 됐으며 가상발전소 준공식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과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는 16개 대학교 중 13개교의 총장,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가상발전소 대행기관인 에너낙코리아 제프리 르노드 아시아 지역 대표가 참석했다.

그린캠퍼스 가상 발전소에 참여하는 대학교는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세종대학교, 상명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성대학교가 있다.

제프리 르노드 에너녹코리아 사장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대학들의 참여로 기존의 산업체뿐만 아니라 대학교와 같은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이 함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여 국민참여 수요반응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학과 상업시설이 중요한 수요반응의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관리제도 등록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nernoc.co.kr)를 참조하거나 이메일(info.korea@enernoc.com)이나 전화(02-3452-18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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